[이어싣기]김두루한의 배움사회론③ 배움사회를 이룩하려면? 살맛 나는 배움을 학교에서 누려야

교육사회, 학습사회, 배움사회는 무엇이 다른가? 학교에서 유토피아를 그려본 이들이 만드는 사회다. 사회권이 보장되고 다함께 자유와 평등을 고루 누리는 배움사회다

김두루한 | 입력 : 2023/09/25 [01:04]

교육사회, 학습사회, 배움사회는 무엇이 다른가?

학교에서 배움사회(유토피아)를 그려보고 누려야

교육/학습사회를 벗어나 배움사회를 이룩하려면?

사회권이 보장되고 다함께 자유와 평등을 고루 누려야

 

 교육사회, 학습사회, 배움사회는 무엇이 다른가? 학교가 교육과 학습으로 시험능력주의에 얽매여 있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학교가 사회의 축소판일까?  학교는 배움터다. 줄세우기로 시험능력에 얽매이면 참삶을 누릴 수 없다. 미래를 그려낼 수 없는 곳은 참배움터가 아니다. 교육이나 학습으로 푸른철을 보낸 이들이 군대를 거쳐 일하는 사회는 교육/학습사회이다.

 

학교는 유토피아, 배움사회는 유토피아를 그려본 이들이 만드는 사회

 

학교는 배움으로 무엇이든 자유와 평등 원리 아래 유토피아여야 한다. 전쟁터나 시장이나 광장에 머물지 않고 꿈과 사랑과 잔치로 이어지는 유토피아여야 한다. 학교를 나와서 학교 밖 온누리를 바꿔내는 힘을 지니는 곳이다. 배움임자로서 참삶을 누리게 돕는 아름다운 터전인 것이다. 

 

배움사회는 배움으로 학교에서 유토피아를 그려본 이들이 만드는 사회다. 사회권이 보장되고 다함께 자유와 평등을 고루 누리는 배움사회인 것이다.

 

이제 배움사회 원리를 담고 뜻을 살펴보고 뜻매김을 해보자. 무엇보다 관점부터 바꾸자. 헌법 제31조 교육받을 권리에 머물고 있지 않은가? 배움 누릴 권리로 바꿔 배움권을 바탕으로 관점을 세우자.교육권 아닌 배움권을 헌법에 보장하자.

 

배움사회는 모두를 배움임자로 교육대상에서 배움임자로

 

배움사회는 모두를 배움임자로 만든다. 너나 할 것 없이 교육대상에서 배움임자가 되어 스스로 내 삶을 가꿔가자. 교육/학습사회에서 ‘대상’에 그치지 않고 배움사회에서 왜 배움임자로 거듭나야 하는 뜻을 밝힌다! 건너임자(대의제)를 바로임자(직접민주)로,참(진리추구)과 자유로 슬기꽃을 피우며 열린임자가 되고 미래임자가 되자.

 

우리가 나아갈 길은 대한민국을 배움누리로 바꾸는 터전으로 만드는 것이다. 줄세우기 경쟁 교육/학습사회에서 나세우기 배움사회로 집안, 학교, 사회에서 배움을 꽃피우는 바탕에서 임자깨침을 다루었다.

 

배움사회에서 우리가 갈 길은? 모두를 종(노예)이 아니라 임자로 만드는 것

 

21세기 대한민국 학교와 교사들은 임자권(주권)을 제대로 누렸던가? 피지배 식민 통치기와 자유 대한 민주국가에서 1인 독재와 대의민주제 아래 ‘참정권’을 누렸던가? 큰도둑을 잡는다며 나라가 맡긴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내로남불 오히려 도둑이나 깡패짓을 주변에서 하는 것에 눈감는 대통령이나 고위층들이 아닌가? 

 

'시민교육'을 말하고 ‘시민권’ 회복이 교권이 무너진 대안일 수 있겠다. 그러나 애초에 스스로 교사란 말에 얽매여 교육/학습사회 체제를 지키는 나팔수로서 더 이상 지식전달 노릇하는 차원에 머물러야 할까? 

 

배움사회에서 우리가 갈 길은 모두를 노예가 아니라 임자로 만드는 것이다. 참과 자유로 슬기꽃을 피운다. 참다운 진보와 퇴보가 드러난다. 건너임자에서 바로임자로 나아간다. 두 날개(시장, 정부)로 경제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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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배움연구소에서 참배움과 온배움, 늘배움의 배움학을 함께 갈닦는다. 대한민국이 교육/학습사회 체제를 벗어나 ‘배움사회’ 체제를 이루어 참삶을 누리길 바란다. 《배움혁명》(2020), 《누리자!배움!》(2022)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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