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1년 4개월여 만에 복귀...마스터스 출전509일 만에 필드 돌아온 우즈 7일(한국시간) 우스트히즌ㆍ니만과 1라운드 티오프'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필드에 복귀한다. 6일 우즈는 8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골프 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우즈가 PGA투어 정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20년 11월 마스터스 이후 1년 4개월 23일(509일)만이다. 앞서 2021년 2월 자동차 사고로 다리를 절단할 뻔할 만큼 크게 다쳤던 그는 10개월 재활 끝에 지난해 12월 가족 대항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아들과 함께 출전했지만, 그때는 코스에서 카트를 탔다. 그동안 72홀을 걸어서 경기하기에는 아직 다리에 힘이 붙지 않았다던 우즈는 예상보다 빨리 정규 투어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마스터스는 진작부터 우즈의 복귀 무대로 점쳐졌다. 마스터스는 우즈가 새로운 '골프 황제' 대관식을 올린 곳이자 부활을 알린 곳으로, 1997년 처음 메이저대회 우승을 신고했고, 2019년에는 11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받았다. 우즈의 메이저 15승 가운데 5승이 마스터스에서 나왔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우즈의 기자 회견 직후 1라운드 조 편성을 발표했으며 우즈는 7일 오후 11시 34분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호아킨 니만(칠레)와 함께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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