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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사전계약>으로 보는 정치인들의 인생 비밀(이념)-4월 9일생 한동훈 분석편:열린시민뉴스

<인생사전계약>으로 보는 정치인들의 인생 비밀(이념)-4월 9일생 한동훈 분석편

한동훈의 육체적한계와 표리부동
한동훈의 과포장된 능력의 한계
경쟁적이고 공격적인 충동의 원인
한동훈에게 필요한 것은 정직

담마 주우 | 입력 : 2024/01/01 [22:31]

<인생사전계약>의 저자 게리 골드슈나이더 (Gary Goldschneider) 는 작가, 피아니스트 , 작곡가 , 인격학자였다. 그는 심리학, 점성술, 역사, 수비학, 타로를 기반으로 한 성격심리학(personology)을 통해 비밀 언어 개인학 책 시리즈를 집필한 것으로 유명하다. 젊은 시절 주로 전기문학과 정신분석 이론에 매료되었다. 그는 예일대학에서 정신의학을 공부했지만, 의사의 길이 아니라 결국 점성학을 기반으로 인간 성격을 탐구했다. 또 뛰어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그는 1985년 네덜란드로 이주한 이후 콘서트도 자주 열고 음악 강좌도 진행하면서 작곡활동까지 병행했다. 또한 정기적으로 네덜란드의 한 잡지에 점성학에 대한 칼럼을 기고하기도 했다. 

 

저자가 40여년 동안 생년월일에 바탕을 둔 분류체계 및 실제 추적-조사하는 심리학의 기법을 통해 20,000명 이상의 인생사를 분석-종합한 연구내용을 담고 있고, 단순히  1년 중 각 날짜와 관련된 각 개인 인생의 서사(敍事) 구조인 이념이나 이상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872쪽의 <인생사전계약>을  박주우(담마주우) 등 6명이 공역하였으며, 역자가 이 책을 근거로 윤석열, 김건희 등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의  사회지도층에 속하는 인물들을 분석한 글들을 열린시민뉴스에서는 연재합니다. - 편집자 주 -   

 

<인생사전계약>으로 보는 정치인들의 인생 비밀(이념)

4월 9일 <과잉의 날> https://synup.modoo.at/?link=96v6uu4u 참고

 

(기고=담마 주우)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인 한동훈은 핸드폰 케이스도, 커프스도, 넥타이핀도 고래 아이템을 썼거나 쓸 뿐만 아니라 고래가 관련된 소설 ‘모비 딕’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한동훈은 자신의 인생 소설인 ‘모비 딕’이야말로 [이 소설 내용처럼 사실상 공멸하는] 한동훈 자신의 불길한 인생길을 예시해주고 있음을 간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째서 그런지 <인생사전계약> 책에 기반을 두고 살펴보겠습니다. 

4월 9일 태어난 사람들은 자신을 설명하려는 구분이나 분석, 시도에 저항한다고 하는데, 비록 그 내용이 상당히 길어지더라도 이날에 태어난 한동훈의 삶에 대해 분석해봅니다. 

 

▲ 한동훈 사진- 출처:인터넷 커뮤니티    

▶ 신체 지향적인

이 책에 따르면, “신체적인 [코스프레] 지향이 두드러진 4월 9일에 태어난 이들에게 인간 조건이라는 가시적인 관심사 및 육체적인 한계는 대단한 이해관계를 제시하고, 이들은 이런 한계를 초월하기 위해 항상적으로 애쓰면서 자신의 지평을 넓혀 삶의 모든 것을 더 철학적인 관점에서 보기 위해 탐구해야 한다.”고 합니다. 

누구든 인생에는 강점과 약점이 공존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들에게는 자신으로 하여금 해결사로서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해주는 특권으로 작용하는 ‘발상’(아이디어)이라는 강점이 있고, 신체적으로 코스프레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내는 핸디캡으로 작용하는 ‘육체적인 한계’라는 약점 있는데, 이 두 가지 중심 테마가 이들의 삶에서 균형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4월 9일 태어난 한동훈에게도 보스 윤석열의 뛰어난 책사가 되도록 해주는 천재적인 ‘발상’이 있는 반면에 타인들에게 자신의 진면목을 애써 가발로 감추도록 만들어내[서 숨기게 하]는 대머리라는 ‘육체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외적인 인기를 추구함에도 한동훈은 완벽하지 못하다고 여기는 이런 자신의 벗어진 머리 상태를 인정하기 어려워서, 아니면 들킬까 봐 두려워서 내심 타인들을 경계하고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한동훈은 자신이 의식적으론 잘났다고 여기지만, 무의식적으론 자신이 못났음을 알기에 표리부동한 자신을 감추기 위해 방어적인 심리가 작동해서 겁이 많거나 비겁함에도 겉으로 용감한 듯이 포장해서 허세를 부려야 하고, 남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패션에 공들여야 하며, 어찌해서든 표면적으로 지지 않기 위해 애를 써야 합니다. 

 

물론 자신의 지평을 넓혀 이런 한계를 초월하려고 애쓴다는 것은 바로 세속적인 문제에서 시작하여 영적인 쪽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을 말해주는데, 덜 고도로 진화된 한동훈은 [외부의 시선에 신경 쓰면서 신체 코스프레에 사실상 몰두하는] 신체적인 차원에 갇혀버리고, 더는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일 영적인 쪽으로 나아가게 된다면, 등불과 지팡이를 들고서 걷는 ‘은둔자’로서 명상, 고립, 침묵을 통해 양심을 사용하여 타인들로 하여금 그들의 행로를 유지하게 해주는 임무 감독관으로서 아주 잘 해내게 될 것입니다. 

 

 예시적인 좌우명

이런 대머리라는 ‘육체적인 한계’ 탓에 한동훈은 자신의 좌우명으로 ‘세상은 원자와 빈 공간뿐, 나머지는 의견이다’[객관적 사실 자체를 주관적 해석으로 바꿀 수 없다]를 삼고 있는 셈입니다. 즉, 한동훈 자신이 가발로 숨기는 실제 모습이 있음에도 그 사실을 사실대로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자신만의 의견’을 자기 모습이라고 여기고 싶은 것입니다. 한동훈만의 사적 세계는 실상 비루할 뿐, 나머지는 긍정적으로 합리화한 자신의 해석일 뿐입니다. 

 

좌우명대로라면, ‘의견’[가발]이라는 것으로 자신의 진면목[대머리]을 포장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한동훈은 겁이 많은 자신의 진실을 ‘수하들에 대한 은근한 갑질을 통해 아니면 반대편이나 약자에 대한 불필요한 공격을 통해’ 숨겨버립니다. 

 

또 한동훈은 자신의 인생 소설인 ‘모비 딕’의 일등항해사 스타벅의 “고래를 두려워하지 않는 어떤 인간도 내 배에 태우고 있지 않겠다.”라는 표현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이것은 두려움을 모르는 인간이 겁쟁이보다 더 위험하다는 뜻입니다. 한동훈이 이 구절에 꽂힌 것은 바로 이 내용이 겁쟁이라는 두려움을 떨쳐내고 싶은 자신의 희망과 속내를 반영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동훈은 자신의 두려움에 맞서 싸우지 않고, 오히려 불법적이고 탈법적으로 [두려움 없이] 수사하도록 [비겁하게] 수하들을 내몰았던 것입니다. 

 

이런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치 다단계 사람들이 타인들을 많이 끌어들이면서 자신이 하는 일의 정당성을 증명하려고 하듯이, 한동훈도 많은 친구를 끌어들이면서 [겉과 속이 다름에도] 자신이 완벽함을 증명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애씀에도 실제 [이상한 불화가 생기는] 절친보다는 [권력 행사를 선망하는] 불나방 같은 일부 추종자를 끌어들이게 됩니다. 그러면 한동훈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게 유명해지게 되는, 즉 일종의 악명이 높아지게 되고 맙니다. 

4월 9일에 태어난 이들이, 특히 한동훈이 타인들에게 끼치는 강한 영향이 항상 최선의 결과를 위한 것은 아닙니다. 이들의 가족이나 추종자는 말 그대로 더 강하게 편향되고 과도한 이들의 발상을 채택하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채택은 충격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이 책에 따르면, 4월 9일에 태어난 이들이 ‘자기 자신을 깊은 수준에서 타인에게 드러내거나 본보기를 보이는 방식’으로 타인들의 생각을 근본적으로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면, 대개 어찌해서든 타인들보다 앞서 나가려 하는 이들은 강한 비도덕적인 특색을 갖고 있으므로, 주위 사람들은 심지어 이들을 원칙이 없거나 이기적인 인간으로까지 바라볼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이런 점에서 한동훈은 비록 대다수 사람이 본뜰 수 없는 활동의 자유, 작업할 시 규율, 일종의 비타협적인 행동을 위한 본보기가 되기는 하지만, 자신의 수하들에게는 자신의 비도덕적인 특색을 살리는 본보기를, 이를테면 자신의 권력 행사에 장애가 된다고 여기는 동료 검사 이성윤, 정진웅에 본때를 보이려고 했고, 도움이 된다고 여기는 손준성은 영전시키는 본보기를 보였습니다. 

 

이 책 <인생사전계약>에 따르면, 이들은 가능하면 자신만의 발상을 주기적으로 감정하고 연구하며, 자신만의 생활방식을 비판적으로 판별하고, 그 생활방식을 더 나은 쪽으로 바꾸는 편이 온당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들은 어둡거나 지저분한 면으로 확장되면서 심지어 범죄행위에까지 가까워지므로, 윤리적인 노선을 따라 진행해야 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결국 자신이 몰락할 위험을 맞이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이런 비윤리적인 것에 관계하게 되는 계기가 드라마처럼 이들이 학교에서든 직종적인 삶에서든 스포츠에서든 사회활동에서든 간에 어떤 야심적인 노력에 관여하게 될 때마다 재연될 것이라고 합니다. 

 

 불세출의 발상가? 

이 책에 따르면, 4월 9일 태어난 이들은 비록 꽤 우스꽝스러운 이상한 사고 과정을 갖고 있지만, 그런 공상 덕에 자신으로 하여금 넉넉하게 생활할 수 있게 만들어주기도 하고, 타인들의 삶을 풍요롭게도 해주는 ‘발상’(아이디어)을 때맞춰서 떠올릴 뿐만 아니라 적재적소에 실용적으로 적용하는 천재성을 갖고 있고, 그래서 그런 발상이 ‘자기 자신과 자신의 협력자들’ 및 가족들, 친구들 사이의 주요한 연결고리임을 알아차릴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이런 연결고리가 되는 점 덕택에 한동훈은 넓게 사귀는 사교적인 사람이 아님에도 자신이 발휘하는 괴력 같은 ‘발상’을 윤석열과 김건희에게 적합하게 제공함으로써 소위 책사(브레인)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윤석열이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한동훈은 자신이 건네준 [모략하고 조작하는] 발상에 윤석열이 덕을 보았으므로 윤석열 정권에 자기 지분이 있다고 [심지어 자신이 아니면 우둔한 윤석열 보스가 검찰총장조차도 될 수 없었다고] 여길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 전까지는 한동훈이 제시한 ‘발상’이야말로 윤석열이 난관을 헤쳐나가는 데 효과가 있었던 것도 또한 사실일 것입니다. 그러나 비록 윤석열이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에는 한동훈의 기발한 발상에 도움을 받았지만, 그 이후에는 “나는 하늘이 낸 사람이야”라며 확신하는 보스 윤석열이 아젠다를 주도할 것이고, 실상 자기 주도적인 의견이 없어서 단지 상대방의 의견에 물타기하는 상대주의자에 불과한 한동훈은 보스의 부당한 명령도 실행해야 하는 똘마니로 전락하게 됩니다. 그래서 불운하게도 한동훈은 자신만의 발상, 프로젝트 및 극단적인 경우 심지어 자기 자신에게까지 사랑에 빠지는 것은 이들에게 언제나 제시되는 함정입니다.

 

래서 한동훈은 채널 A 이동재 기자로 하여금 취재윤리를 위반하도록 권유했고, 특수통으로서 이런저런 검찰의 주요 수사 방침을 기획했으며,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정황을 재판에서 공개한 검사를 멀리 워싱턴의 세계은행에 파견 나가게 했고, [실상 이태원 참사 및 결과적으로 배우 이선균의 자살을 불러온] 마약 범죄 소탕을 기획했으며, 검사의 수사권을 축소한 모법 취지에 반하는 검찰수사준칙 시행령을 개정하도록 사실상 주도합니다.

 

게다가 1973년 4월 9일 태어난 한동훈은 [자신이 걷는 인생길에서] 관찰력이 고도로 예리하므로 상황을 다른 식으로 보는 독특한 재능을 갖고 있고, 그 결과에 의한 이들의 의견과 통찰은 줄[여서 헤아려]잡아 말해도 항상 독창적입니다. 빈번히 이들의 독자적인 관점은 총명한데, 일단 타인들이 그 관점을 확신한다고 여기게 되면 이들은 그 관점을 반드시 공유하게 될 것입니다.

 

오히려 곤란은 이들이 낯설게 보일까 봐 두려워서 자신의 더 기발한 발상을 너무 자주 자신의 마음속에 간직한다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동훈은 자신의 발상을 인정해주는 어두운 세력에 끌려들지 말고, 세상에 대한 한동훈 자신만의 독특한 견해를 널리 알려서 타인들에게 진정 덕이 되는 기쁨을 누려야 합니다. 그렇게 되려면, 한동훈은 자기[의 견해]를 신임하는 내공을 쌓아가야 합니다. ‘자기가 누구인지’ 그리고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세상에 보여줄 위험을 무릅써야만 합니다.

 

창피당하는 것이 이들의 가장 깊은 두려움 중 하나이므로 이것은 사소한 임무가 아닙니다.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털어놓고 말하는 법을 체득하는 것은 자기의식을 통합시키는 데 많이 도움될 것이고, 결국 이들은 자기의 독특한 견해 때문에 조롱받지 않게 됩니다. 이들은 자신의 유별난 발상 탓에 거절당하는 두려움을 극복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들은 자기 뜻대로 밀고 나가는 개인으로서 자신을 드러내는 용기를 절대 발휘하지 못할 것이고, 자신의 견해로 타인들을 설득하는 데도 또한 성공하지 못할 것입니다.

 

세상은 항상 ‘벌거벗은 임금’이라고 일어서서 발표해버릴 몇몇 용기 있는 영혼이 필요합니다. 이들 중 가장 강력한 사람들은 칭찬에 대해 극도로 의심하게 될 것이고, 자기승인을 위한 자신만의 내면 판단에 의존하게 될 것입니다. 고도로 개별화되고, 다소 외로운 세계 속에 살아야 하는 한동훈은 개인적으로 발견한 발상을 친우와 공유하려는 대단한 욕망을 갖고 있지만, 스타가 된 것처럼 구는 잘난 체하는 태도 탓에 오래 관계하는 친구들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자신의 작업, 방도, 개념이 최고라는 지기(知己)의 직종적인 승인과 인정이 필요한 한동훈은 아마 타인의 승인을 받고 인정을 받는 것을 포기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들이 보스에 대한 제대로 된 충언을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대중 전반에 알려지기를 바란다면, 오히려 결국 악명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과포장된 능력

이 책 <인생사전계약>에 따르면, 4월 9일 ‘과잉의 날’에 태어난 ‘이들의 능력은 논외가 될 정도로 과도하게 포장되어 전달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자신의 견해에 관해 거침없이 말하고, 직접적이며, 때로는 심지어 비정하기까지 하지만[자신의 발상에 관해 말하는 것은 전공이지만], 자신의 행위에 관해 [따져보고] 말하는 것은 실상 이들의 전공이 아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이들은 다만 자신의 행위에 관해 말하는 것을 선호할 뿐이고, 이것은 대개 [변죽을 울리거나 연막을 치기 위해] 많이 말하는[말로 공세를 펴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한동훈도 자신의 과포장된 능력이 들통날까 봐 오히려 말을 많이 함으로써 자신의 능력이 발상에 편중되지 않는 듯이 위장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을 시 한동훈은 비록 자주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순발력을 발휘하지만, 그 기법은 단기적인 대처에 불과할 뿐입니다. 즉답할 수 없는 곤란한 경우에는 얼굴에 철판을 깔고 일단 회피하고 봅니다. 이런 곤경에 처하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든 [완장을 두르고 갑질할 수 있는] 높은 자리를 탐구합니다. [그래서 승진하지 못하면 엄청 스트레스받고 실망하게 됩니다.] 

실력이 출중하다고 알려진 평판과는 달리 그릇이 작은 한동훈은 큰 그림을 보고 판을 짜는 능력이 없으므로 세부사항에 집착하게 되고, 결국 이런 강박증 탓에 발상을 비밀리에 제공하는 조수의 역할에 적합할 뿐입니다. 

 

한동훈이 이렇게 되어버린 이유는 이탄희 의원처럼 조목조목 지적하는 완벽주의 부모 탓에 처벌이 두려웠던 환경, 아니면 빠른 변명을 습관적으로 해도 그 잘못을 알면서도 눈감아주었던 어릴 적 환경 때문입니다. 게다가 주변 사람 중 누구도 즉흥적으로 변명하는[사실상 거짓말하는] 한동훈의 못된 버릇을 뿌리째 뽑아버리지 못한 탓입니다. 

어쩌면 자녀 교육에 관련해 의견이 일치하지 못한 한동훈의 부모는 건건마다 서로 다른 역할을 함으로써 일관되지 않은 환경을 자녀에게 제공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한동훈은 곤경에 처하게 되면 부모를 갈라치기 하든지, 아니면 그런 자신을 구원해줄 [부모 중 한 명과 같은] 구원자를 [무의식적으로 두리번거리며] 기대하곤 합니다. 이런 한동훈은 타인에게 공감하기보다는 타인의 눈치를 보거나 심리를 파악하는 데 남다른 괴력을 발휘하게 되어버린 것입니다. 

 

외형상 상대를 배려하는 듯한 “말씀하세요”라는 표현도 자신의 의견을 주도적으로 밝히지 못하는 [방어적 심리 상태인] ‘수동적 공격 태세’를 보여줍니다. 이처럼 아랫사람들에게 갑질할 때 빼고는 자기 의도를 주도적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한동훈은 반응적이고 상대적인 그리고 [기발한 발상을 제시할 때 빼고] 의존적인 태도를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책임을 상대에게 어찌해서든 떠넘겨야 했던 과거 체험 탓에 한동훈은 상대가 말하는 맥락의 핵심을 파악할 능력을 발휘하기보다 오직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상대의 말꼬리나 꼬투리를 잡고 늘어지는 데 능력을 발휘하게 되고 맙니다. 

 

 센터 본능

이 책 <인생사전계약>에 따르면, 스타(the Star) 주간(4월 3일 ~ 4월 10일)에 태어난 이들은 상황의 중심에 있으려고 욕구하고, 심지어 군중 한가운데에서조차도 자주 외로운 느낌이 들며, 그 귀결로 자기 자신으로 하여금 혼자 되기를 좀처럼 허용하지 않고, 자신을 중심으로 돌고 있는 위성, 즉 찬양자나 후원자, 협업자를 갖고 있어야만 한다고 합니다. 

또 이들은 고도로 목표 지향적인 사람입니다. 불운하게도 자신이 있으려고 욕구하는 곳에 도달하기 위해 이들은 비도덕적으로 이따금 활동할지도 모르고, 타인들의 느낌을 등한시할지도 모릅니다. 이것은 이들이 대체로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는 것을, 아니면 심지어 그 감정을 자각하는 것조차도 높은 순위에 놓지 않으므로, 아마도 이들은 특히 타인 때문에 아파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더욱이 이들의 외부적인 애씀은 중앙 무대에 있는 자신만의 내면 존재를 비춰주는 스포트라이트를 앗아갈 수 있습니다. 내면성찰의 부족은, 즉 단순히 자기 자신을 잘 알지 못하는 것은 이들의 영적인 성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내면의 최고 상태가 가장 오를 만한 가치가 있음을 깨닫도록 도전받는 이들은 실로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그곳에 오르는 것은 당연히 이들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경험일지도 모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스타 주간’에 태어난 한동훈은 자유로이 활동하고, 움직이며, 결정하기를 좋아하면서도 타인들이 이들을 욕구한다는 느낌에 고도로 의존해서 자주 절대 필요한 위치에 자기 자신을 놓습니다. 그래서 심지어 자기 자신에게조차도 자신의 감정적인 삶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 이들은 관계에서 감정적인 충족을 찾아내는 것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동감적이고 이해심 있는 동무나 가까운 친구에 대한 욕구를 정말 갖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주 이끌려는 강한 욕망을 표출합니다. 이들 중 첫째가 되기 위해 이끌려는 욕구를 구현하지만, 이끄는 데 필요한 경영 기술이나 리더십 기술이 부족한 사람은 좌절되는 자기 자신을 알아차리게 될 것이고, 심지어 자기-연민에까지 빠지기 쉬울 것입니다. 최상의 상태에서 이들은 진정으로 독창적이고 이상주의적인 개척자가 될 수 있지만, 최악의 상태에서는 오직 새로운 것[이를테면 수사기법]만 탐구하는, 느낌을 부정하는 에고주의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스타가 되려고 대중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에서 벗어나 달라져야만 합니다. 

 

 경쟁적이고 공격적인 충동

경쟁적이고 승리하려는 일종의 영(靈)에 관한 한, 이들과 견줄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이런 몰아대는 에너지의 좋은 면은 자주 이들의 예지적이고 용감한 이상을 이행하는 능력이고, 불리한 면은 더 느리게 움직이는 마음과 신체에 대한 조급함, 즉 파괴적인 분노로 쉽게 폭발할 수 있는 성급함입니다. 실제로 극단적인 행동 및 기본적으로 멈출 때를 모르는 과도해지는 경향은 되풀이해서 이들을 곤경에 처하게 할 수 있습니다. 

공격적이고, 모험적이며, 성공에 고도로 동기가 부여되는 이들은 특히 자신의 포화가 통제에서 벗어나는 것을 단속해야만 하고, 이들을 도발하는 사람들도 그래야만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느낌에 대한 노골적인 은폐나 억압이 분명히 해답은 아닌데, 이는 예외 없이 좌절감과 우울증으로 귀결되고, 그래서 그것이 새로운 주기를 시작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이들 중 여전히 균형을 잡고 느긋한 사람은, 또 자신의 에너지를 자유롭게 흐르도록 지켜내는 사람은 분명 찬양받을만합니다. 

 

이들은 말 그대로 자기 자신과 타인들을 자신의 에너지로 파괴하는 것을 매우 조심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거침없이 말함으로써 타인들에게서 적대감, 심지어 폭력까지도 또한 끌어들여서 위험한 부상을 자초합니다. 

극단적인 형식의 공격성이 충동성 및 분노와 함께 구현될지도 모르는 [그래서 스트레스를 조절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단식에서 폭식으로 널뛰는 성향이 있음에도 당사자는 대체로 그 이유를 자각하지 못합니다. 

 

 고래에 대한 증오와 오해 

‘스타의 주간’에 태어난 한동훈은 내심 누구에게나 추앙받는 인물이 되려고 하지만, 오히려 자신이 좋아하는 ‘고래’ 같은 커다란 에너지의 하수인이, 이를테면 ‘매머드 프로젝트의 날’인 12월 18일에 태어난 윤석열처럼 거인 행세를 하는 인물의 하수인이 되기 쉽습니다. 앞에서 언급된 것처럼 이것도 홀로선 스타가 되고자 고대하는 한동훈 자신은 기실 일인자가 아니라 이인자, 즉 괴뢰이자 꼭두각시인 하수인에 불과함을 보여줍니다. 

 

알다시피 한동훈이 사랑하는 [소설 속의] 고래 그리고 추종하는 [현실 속의] 매머드, 즉 윤석열이 같은 속성인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그래서 한동훈이 가장 좋아하는 소설 ‘모비 딕’에서 에이허브 선장이 고래 때문에 한쪽 다리를 잃어버린 것처럼, 한동훈도 윤석열 때문에 도덕적인 관점을, 즉 이 세상에 균형을 잡고 서 있게 해주는 한쪽 관점을 잃어버[려서 사실상 자신이 괴물이 되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소설 속에서 한쪽 다리를 잃어버린 에이허브 선장은 고래에 대한 이해할 수 없는 증오심과 복수심을 불태우면서, 선원들에게 그 고래를 찾아내면 포상을 하겠다고 동기부여를 하듯이, 현실 속에서 한쪽 관점을 잃어버린 한동훈 위원장도 ‘중대범죄 혐의자’에 대한 이해할 수 없는 증오심과 복수심을 불태우면서, 검사들에게 그 혐의자를 골인시키면[구속시키면 승진이라는 것으로] 포상을 하겠다고 동기부여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런데 한동훈은 그 혐의자가 실제 자신의 한쪽 다리를, 즉 자신의 관점을 없애버린 당사자 윤석열이 아니라 자신의 스타 자질을 비춰주는 [인기(Popularity)의 날인 2월 6일에 태어난] 이재명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런 어긋남은 ‘스타의 주간’에 태어난 한동훈 자신이 추앙받기를 바라는 스타의 성향 자체를 바로 이재명이 발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설 속에서 에이허브 선장이 [얼굴이 없어서 숨겨진] 고래의 진짜 얼굴을 모르면서도 무작정 잡아 죽이려 하듯이, 현실 속에서 한동훈도 [자신에게 너무 가까워서 숨겨진] ‘중대범죄 혐의자’의 진짜 얼굴을 모르면서도 무작정 잡아 죽이려 하지만, 한동훈에게 이재명으로 투사된 그 고래는 바로 진짜 [본인, 부인, 장모라는] ‘중대범죄 혐의자’ 윤석열인 셈입니다. 왜냐하면, 이재명은 고래 같은 큰 에너지를 타고난 것이 아니라 단지 [한동훈 자신이 바라마지 않는 대중의 인기라는] 큰 에너지를 등에 업으려고 해왔고, 이미 등에 업고 있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고래라는 애증의 대상을 잡으려고 광기를 부리는 선장이 지휘하는 포경선은 결국 모비 딕에게 공격당해 망망대해에서 침몰하고 이스마엘을 제외한 모두가 공멸하는 것으로 귀결되듯이, ‘중대범죄 혐의자’라는 애증의 대상을 잡으려고 광기를 부리는 한동훈이 사실상 지휘하는 검찰호는 결국 [검찰이 지어온] 원한에 공격당해 민심이라는 바다에서 침몰하고 일부 정의로운 검사를 제외한 전원이 몰살당하는 것으로 귀결되기 마련입니다. 

이 책 <인생사전계약>에 따르면, 한동훈은 본인이 최고인 것 같겠지만, ‘더 나은’ 사람이 항상 현존함을 명상해야 한다고 합니다. 

한동훈이 끌린 모비 딕이라는 소설에 예시된 바에 따르면, [검찰이 노무현을 죽였고 문재인, 한명숙, 손혜원, 최강욱, 조국을 죽이려고 해왔듯이] 한동훈이 이재명을 죽이려는 것은 실상 자신의 보스 윤석열을 죽이게 된다는 진실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김재규 같은 충신?

한동훈이 전두환을 호위한 장세동으로 비견되지만, 오히려 1909년 10월 26일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중근 의사처럼 1979년 10월 26일 유신의 박정희를 사살한 김재규로 비견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생일이 4월 9일로 동일한 한동훈과 김재규는 동일한 인생 이념을 갖고 있기 마련이고, 또 앞에서 서술했듯이 한동훈이 [진면목을 모르면서] 죽이려고 애쓰는 ‘중대범죄 혐의자’도 실상 윤석열이기 때문입니다. 

박정희의 고향 후배이자 육사 동기로서 김재규는 직선제와 긴급 조치 해제에 대한 자신의 건의뿐만 아니라 박근혜를 등에 업고 저지르는 최태민의 전횡에 대한 자신의 충고를 듣지 않았던 박정희를 야수의 심정으로 쏘았습니다. 

 

우직하고 충직했지만, 특정 상황에서 욱하는 성격이 있었던 김재규처럼 한동훈도 술을 마시지 못하면서도 주군의 술자리에까지 참석해서 비위를 맞춰주는 지나친 저자세를 보이지만, [무의식적으로 모비 딕이라는 소설에 꽂힌 것처럼] 특정 에너지에 끌려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한동훈에게는 주인이 아니면 공자가 오더라도 짖어대는 [겁이 많은] 개처럼 윤석열의 권력을 위한 충직한 간신이 되든가, 아니면 김재규처럼 국민, 국가, 민족을 위한 진정한 충신이 되는 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언

한때 순풍을 받아서 의도하는 일마다 자기 뜻대로 되던 바이든뿐만 아니라 윤석열[김건희 한동훈]도 또한 지금은 벌리는 일마다 꼬여서 자신들의 뜻대로 되지 않는 흐름 속에 있습니다. 

살펴보면 한동훈은 서로 마음을 주고받아야 하는 대화의 기본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좀스럽다는 느낌을 주는[소위 중2 학생처럼 떼쓰는] ‘성장하지 못한 사람’, 즉 아직 사람이 되지 못했다는 의미에서 ‘못된 사람’입니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 타인을 이용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고, 목적적이고 무자비한 인간으로 변해버리기 쉬운 한동훈은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때, 권력을 향한 자신의 원정에서 타인의 권리를 무시할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한동훈은 폭력적인 내면의 어둠[이를테면 얼굴을 알 수 없는 모비 딕]을 [싸우는 것이 아니라] 극복해서 졸업하는 소위 ‘그림자 작업’을 해야만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오히려 그 어둠이 자기 뜻에 반해 작동되고 말 것입니다. 

 

자신을 사실상 길들도록 훈육한[사육한] 모친에 의한 아파트 편법 증여, 실거래가와 다른 부동산 거래 신고 논란, 타워팰리스의 수상한 전세금 등 각종 의혹을 받는 한동훈은 한때 좋아했던 음악이라는 창조적인 활동을 통해 반항적인 기질을 살려서 자신의 진정한 독립적인 면모를 보여주어야 했습니다. [마스터하지 못한 이런 기질이 결국 타인들, 특히 피의자에 대한 학대로 이어집니다.] 자기 의심이 이들에게 독이지만, 이들의 높은 자기-신임이 서서히 잠식되면, 이들이 내면성찰의 가치를 배우지 않는 한, 경력 지향적인 이들은 몰락할 위험이 있습니다. 

 

이룰 수 없는 것으로 보이는 무지개 같은 꿈이 있는 이들은 그 꿈을 이루려면 다양한 시련과 고난을 통해 자기 자신을 발휘해서 객관성을 얻어야 하고, 문제를 연구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삶에서 물러나는 법을 체득해야 합니다. 

또 마치 별세계에서 온 것 같은 유별나거나 기묘한 모든 것에 대한 이들의 끌어들임은 부모와 친구들을 당황하게 할 수 있지만, 유별난 자기에게 참될 때, 즉 자신이 한때 불리하다고 인식했던 자신의 ‘비관습적인 언행’을 자산으로 전환할 때, 선견지명이 있는 것으로 축하받게 되면서 최후의 미소를 지을 것입니다. 

 

정직[해지는 것]이 인생의 공부인 이들은 자신이 옳다고 확신하는 것으로, 즉 자신의 에너지를 가지고 사람들을 압도하지 않도록 저항해야 합니다. 그 에너지가 적합하게 계발되려면, 한동훈은 아이처럼 왜 자신의 ‘신체적인 한계’가 자신에게 주어졌는지를, 즉 자신이 대머리가 된 숨겨진 진실에 관해 탐험하려고 욕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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