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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신저, 바이든에 ˝중국과 끝없는 대결은 1차 세계대전 규모의 미중 재앙 경고˝:열린시민뉴스

키신저, 바이든에 "중국과 끝없는 대결은 1차 세계대전 규모의 미중 재앙 경고"

닉슨의 최고 외교관 키신저(99세) "향후 10년 동안 중국의 대만 침공이 없을 것으로 전망"
유럽 ​​지도자들은 대부분 대륙의 방향 감각을 잃어

김상민 | 입력 : 2022/07/20 [08:16]

▲ 20일 헨리 키신저(Henry Kissinger,1923) 전 미국 국무장관이 미중관계에 대해 블름버그와 인터뷰를 하였다.(블름버그 뉴스 화면 캡쳐)

[블름버그 맥브라이드기자와 키신저 인터뷰 기사=열린뉴스 번역]한국 나이로 100세가 된 노 정치가 헨리 키신저(Henry Kissinger,1923) 전 미국 국무장관은 오늘날의 지정학은 미국과 중국, 러시아와 다른 유럽 국가 간의 갈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닉슨식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970년대 미-중 관계 회복을 도운 이 인물은 중국이 세계 패권 국가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면서도 조 바이든 대통령은 국내 정치가 “중국의 영속성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을 간섭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키신저는 20일(화) 뉴욕에서 블룸버그 뉴스의 존 미클스웨이트 편집장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든과 이전 행정부는 중국에 대한 국내적 관점에 너무 많은 영향을 받았다”며 “당연히 중국이나 다른 나라의 패권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인텔리전스 스퀘어드 US와 하우투 아카데미가 제작한 인터뷰에서 “그것은 끝없는 대결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전에 미국과 중국의 점점 더 적대적인 관계가 세계적으로 "1차 세계 대전에 필적하는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은 1960년대에 격렬한 반공주의자로 선거운동을 했으나 마오쩌둥의 중국과 싸워왔으나 1972년 베이징을 방문하여 양국 모두에게 역사적인 전환점이 된 여행으로 결정하여 많은 지지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정학과 강대국 관계는 키신저의 새 책 "리더십: 세계 전략의 6가지 연구"의 중심 주제로 독일의 콘라드 아데나워, 프랑스의 샤를 드골, 닉슨, 이집트의 안와르 사다트, 마가렛 대처 장관과 리콴유 싱가포르 초대 총리 등 6명의 핵심 지도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00년 가까이 살아오면서 키신저는 그가 인용한 6명의 지도자를 모두 알고 있었으며 그의 자문 회사를 통해 베이징에서 워싱턴에 이르는 세계 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인기 있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키신저는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부터 독일의 올라프 숄츠에 이르기까지 오늘날의 유럽 지도자들의 성과를 평가하며 아데나워, 드골 등 전직 국가원수들이 보여준 그들의 역할에 “현재 유럽 지도층은 방향성과 사명감이 없다”고 안타까워 했다. 

▲ 1971년 헨리 키신저와 마오쩌둥, 가운데 뒤쪽 주은래(저우언라이)/위키피디아    

 

키신저, 바이든에게 1차 세계대전 규모의 미중 재앙 경고

유럽의 가장 큰 위기인 우크라이나에서의 러시아 전쟁에 대해 키신저는 올해 초 협상에 의한 종전을 위한 출발점에 관해 자신이 한 발언이 잘못 보고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회담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크림반도의 미래에 대한 논의는 갈등이 중단되기 전에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협상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크림반도는 2014년 러시아가 점령하기 전까지 우크라이나의 영토였다. 

 

 

키신저, 향후 10년 동안 중국의 대만 침공이 없을 것으로 전망

그리고 브렉시트의 혼란에 대해 키신저는 드골의 견해(영국은 절대 유럽 공동체의 완전한 일원이 될 수 없을 것이다)가 정당한 것으로 입증되었다고 말했다. 

 

키신저는 그의 책에 묘사된 지도자들이 오늘날의 세계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묻는 질문에 싱가포르의 리가 이 여섯명중  미국 대통령에게 봉사할 최고의 지도자가 될 것이며 또한 기후 변화에 대한 장기적인 도전에 대처하는 데 가장 뛰어난 지도라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압박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협상가가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키신저는 프랑스의 드골을 선택한 뒤 "닉슨도 꽤 괜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닉슨은 “아주 훌륭한 외교정책 대통령이었다. 그러나 그는 국내에서 스스로 무너졌다”고 키신저는 말했다. 

▲ 1971 키신저와 주은래 만찬 사진    

 

좀 가벼운 주제로 키신저는 가장 흥미로운 저녁 식사 동반자를 꼽는다면 국내에서는 노동조합을, 해외에서는 아르헨티나의 독재정권에 맞서면서 20세기 가장 오래 재임한 총리가 된 영국의 "철의 여인" 대처가 그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름버그 편집자는 그를 "용감한 남자"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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