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 "북한의 코로나 진정 국면 보도.. 477만여명 발병 99.998% 완치"

북한의 코로나 상황이 진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북한당국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북한의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발표를 인용하여 "지난 4월말부터 8월 3일까지 코로나 증세의 유열자(발열자)가 총 477만 2,813명으로 이중 99.998%에 해당하는 477만 2,739명이 완쾌되었다"고 보도하였다. 

또 "8월 2일 18시부터 8월 3일 18시까지 하루 동안 전국적으로 새로 장악된 유열자는 없으며 5명이 완쾌되였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현 방역상황을 보다 공고히 하고 새로운 전염병들의 발생을 철저히 막기 위한 활동들이 전국적범위에서 보다 적극화되는 속에 전반적인 방역사업에 대한 강한 장악력과 지휘통제력이 일관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모든 지역과 단위들에서의 방역실태가 실시간으로 장악되고 그에 따르는 적시적이면서도 동원적인 대책들이 수립되고있다"고 보도했다.

또 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서는 전국적인 방역상황을 항시적으로 긴장하게 주시하면서 과학적으로 종합분석하고 해당한 지시와 포치 등을 신속히 작성 및 시달하고 있으며 그 집행을 강하게 지도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 2020년 7월 김정은 위원장은 개성시를 완전 봉쇄했다고 밝혔다.(산진=MBC뉴스 캡쳐)

북한은 비상방역단위들과 치료예방기관들에 확립된 신형코로나 감염증 4중 검사정보관리체계를 적극 활용하여 전국적인 검병, 검진, 진행정형 등을 구체적으로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원숭이천연두를 비롯한 각종 전염병들이 전파,확산되고있는데 대처하여 우리 경내에로의 류입을 철저히 막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책들이 적시적으로,련속적으로 강구되고 있다"며 "각급 비상방역단위들에서는 연선지대의 강물 등에 대한 구체적인 검사를 항시적으로 진행하는것과 동시에 주민들이 색다른 물건,야생짐승과 절대로 접촉하지 않도록 엄격한 질서를 확고히 유지해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이같은 발표가 사실이라면 북한의 코로나 상황은 진정 국면으로 들어갔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