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내홍 종결, 지도부 현충원 참배..조직 활성화에 나서

김정기, 이관승 공동직무대행 "대표 변경을 기점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당을 만들겠다"

정의진 | 입력 : 2022/06/14 [09:05]

▲ 13일 민생당 지도부의 현충원 참배 방문 모습 /ⓒ열린시민뉴스  

 민생당이 오랜 내홍을 끝내고 조직정비에 나섰다.

 

지난해 8월 28일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에서 당적 논란 시비로 내홍을 겪었던 민생당은, 지난 6월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김정기, 이관승 비상대책위원장 공동직무대행의 변경등록 공고로 길었던 내홍을 종결하였다.

 

김정기, 이관승 공동직무대행과 임동순 사무총장, 그리고 시도당 위원장과 당직자들은 13일 현충원을 방문하여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였다. 

 

현충원 방명록에 이관승 공동직무대행은 “건강한 국가 더 나은 국가를 건설하겠습니다”라고, 김정기 공동직무대행은 “민주주의와 생명, 환경을 지키는 당! 대한민국 정치개혁, 다당제의 선봉당이 되겠습니다!”라고 기재하며 참배하는 대표로서의 신념을 밝혔다.

 

참석한 사람들은 “비 온 후에 땅이 더 굳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모두 민생당을 굳건하게 만들어 보자”라며 결의를 모았다. 

▲ 김대중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민생당 지도부 모습 /ⓒ열린시민뉴스   

 

양건모(여) 수석대변인은 "지난 1년 동안 내부 갈등으로 민생당 조직이 바닥에 떨어질 정도로 침체가 되었다"며 "오늘 현충원을 참배하고 민생당 활동을 다시 시작하며 민생당이 호국영령, 애국열사, 민주주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며 정당 활동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민생당 지도부는 6월 2일 대표 변경을 기점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당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며 "오늘의 참배는 그런 각오의 출발점인 것이다"라며 참배의 의미를 밝혔다. 

 

민생당은 6월 13일 현충원 참배에 이어, 다음 주 6월 20일은 광주 국립 518 민주묘역에 참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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